씨유편의점에서 처음으로 구매해 본 일회용 보조배터리 아이폰 전용 8핀 충전기(1500mah). 주변에 충전할 데도 없고 배터리 충전기도 안 가져 나왔는데 급하게 폰을 써야 할 때 정말 큰 도움이 되었던 씨유편의점 일회용 스마트폰 배터리 사용방법과 장단점까지 간단히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씨유 편의점 일회용 스마트폰 배터리 1500m
씨유 CU 편의점에서 판매중인 일회용 스마트폰 배터리 종류는 총 두 가지입니다. 아이폰 전용인 8핀 충전기(핑크색)와 아이폰 이외의 대부분의 기종에서 사용이 가능한 C타입 충전기 (파란색) 총 2가지로 판매중입니다. 둘 다 가격은 4400원으로 동일하고 딱히 저렴하진 않은 애매한 가격이긴 하지만 급하게 사용해야 할 경우엔 아주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일회용 충전기였어요. 딱 외형으로만 봤을 땐 일회용치고 꽤 견고해 보이면서도 귀여운 디자인으로 나왔더라고요. 솔직히 한 번 사용하고 버리기엔 너무 아까웠어요
아이폰을 사용하는 저는 핑크색 8핀짜리 충전기를 구매했어요! 폰에 딱 고정이되는 도킹형 디자인이라서 충전하는 동안 안정감은 있었어요.
씨유 편의점 일회용 스마트폰 보조배터리 장단점
그런데 이 보조배터리에도 생각지 못한 아쉬웠던 부분이 있었어요. 폰 케이스를 장착한 경우에는 충전이 안된다는 점이었습니다. 처음엔 이유도 모르고 불량인 줄 알고 편의점에서 환불받아야 할 것 같았는데 상품 포장 설명서에 보니까 케이스를 장착한 경우엔 충전이 안 될 수 있으니 케이스를 제거하고 충전을 해야 한다더라고요. 조금 잉? 스러운 부분이었는데 정말 케이스를 제거하고 나니 충전이 바로 됩니다. 계속 이동 중에 스마트폰을 들고 다녀야 하는 상황에서 폰케이스 없이 들고 다니려니 조금 당황스러운 부분이긴 했어요.
그리고 충전단자 8핀 부분을 자세히 보면 그리 견고해보이진 않아요. 잘못 탁 쳐서 꺾이면 부러질것 같은 기분도 들었지만 이건 뭐 일회용이니까 감안해야 하는 부분인 것 같아요. 사용시간은 약 3시간 정도 유지되었습니다. 전화 카톡은 물론 할 거 다하고 음악도 듣고 영상도 보면서도 3시간 정도 유지되었으니 딴짓 안 하면 더 길게 갈 수도 있을 넉넉한 용량이었어요. 다른 사람들 후기 보니까 30% 정도까지 충전이 된다고 하더라구요.
간단히 설명하자면 이 일회용 보조배터리는 비상시에 딱 필요한 만큼의 용무를 보고 집에 도착해 내 충전기로 마저 충전할 수 있게끔 딱 그 정도까지만 보조해 주는 역할을 해주는 일회용 충전기라고 생각하면 쉽습니다. 완충까지 바라기엔 너무 무리한 요구인가 봅니다.
솔직히 처음엔 일회용치고 너무 비싼 거 아니냐며 약간 불만이 있었는데 정말 급할 때 폰으로 급한 용무가 시급할 때 이거라도 있으니 정말 천군만마를 얻은 듯 든든하더라고요.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편의점에서 직접 스마트폰 충전해 주고 결제하던 시절도 있었는데 이제는 보조배터리를 꽂은 상태에서 이동도 가능하니 편리함과 유용함으로 따지면 훨씬 좋은 것 같습니다.
참고로 여담이지만 편의점 일회용 충전기는 다 쓰고 버릴 때 유의사항이 있습니다. 일회용 충전기라서 그냥 버리는 게 아니라 폐기방법도 따로 나와있더라고요. 요즘은 분리수거에 엄격한 세상이라 이것도 철저하게 지켜야겠죠? 플라스틱 케이스를 분리한 후 녹색 기판과 배터리를 떼어내서 배터리 케이스와 기판은 플라스틱으로 분리수거하라고 나와있네요! 그리고 조금이라도 배터리 잔량이 남아있다면 손에 전류가 흐를 수 있어서 장갑등을 착용하고 분리수거하라고 나와있으니 버릴 때도 이 부분 유의해서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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