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아이패드 음성 받아쓰기 기능 활용법, 블로그 글 쓰기 귀찮을 때 음성 메모 꿀팁

아이폰엔 참 좋은 기능들이 많죠. 그런데 이런 고가의 아이폰을 단순히 전화 문자, 카톡, 시계로만 사용하는 분들을 위해 오늘은 아이폰의 음성 받아쓰기 기능 활용법과 아이폰 음성메모 세팅방법부터 이 기능을 활용해 귀찮은 블로그 글 한 방에 쓰는 방법까지 공유드릴까 합니다!

 

 

저는 참고로 아이폰 9를 사용 중입니다. 요즘 나오는 애플 신제품을 보자니 내 폰은 이제 역사 속 뒤안길로 사라져야 할 것만 같은 오래된 기종이 되어버렸죠.  아이폰 활용 못 하는 저로써는 솔직히 새로운 폰으로 갈아탄들 무슨 의미가 있나 싶더라고요. 그런데 어쩌다가 이 고물 같은 아이폰에도 정말 엄청난 기능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바로 '음성메모' 기능인데요. 사실 이 음성 받아쓰기 기능이 나온 지는 꽤 됐지만 저처럼 뒤늦게 이 기능을 발견하거나 알고도 귀찮아서 잘 활용하지 않는 사람들도 많을 거라 생각합니다. 또 글을 많이 쓰는 직업군에 있으시거나 블로그 포스팅을 자주 하는데 글 쓰는데 어려움이 있으신 분들은 바로 오늘 소개드릴 애플의 '음성 받아쓰기 기능'이 블로그 포스팅에 날개를 달아줄 수 있으니 천천히 따라와 주시면 앞으로 포스팅 속도에 부스터를 달 수 있을 거라 확신합니다.

 

 

 

 

아이폰 음성 받아쓰기 간단 세팅 방법

 

세팅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아이폰 설정-> 일반-> 키보드-> 받아쓰기 활성화를 켜줍니다! (아이패드도 과정은 동일합니다)

ㅋ다음 방법으로 받아쓰기 활성화를 해두면 이제 아이폰과 아이패드에서 기본 메모장, 문자, 메일을 비롯해 카톡이나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등 키보드가 쓰이는 모든 곳에서 음성 받아쓰기가 가능합니다. 심지어 네이버 블로그나 티스토리 블로그 앱에서도 무리 없이 활용이 가능합니다. 누구에게는 당연한 사실이고 당연한 기능일지 몰라도 폰에 대해 관심이 없다면 그냥 놓치기 쉬운 기능이죠. 이게 뭐라고 아이폰 사용하면서 삶의 질을 확 올려주니 꼭 활성화시켜두세요!

 

 
참고로 아이폰에서 음성 받아쓰기가 가능한 기종은

아이폰 6s 기종을 기준으로 6s 이후 모델부터는 인터넷에 연결하지 않고도 받아쓰기를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여기서 인터넷은 데이터나 와이파이 연결을 뜻하겠죠? 반면 6s 기종 이전 모델의 경우엔 인터넷에 연결해야만 받아쓰기가 가능하다고 하네요!

 

 

 

 

 

글쓰기 속도에 부스터를 달아줄  '음성 받아쓰기' 기능

 

오늘 포스팅의 본 목적이라고 할 수 있는 음성받아쓰기를 활용한 글쓰기 기능입니다. 본인이 글쓰기를 자주 해야 하는 직업을 갖고 계신 모든 직업군을 포함해 깊게 들어가면 작가, 블로거 혹은 디지털 노마드를 직업으로 가지신 분들을 위해 꼭꼭 알려드리고 싶었던 기능입니다.

 

평소에 길 다니면서 갑자기 아이디어가 번뜩 떠오르거나 글감이 떠올랐는데 노트북이 없는 상황이거나 또 손이 자유롭지 않은 상황에서 뭔가를 기록해야 하는 경우가 자주 생기죠. 만약에 운전 중이거나 아이를 봐야 한다거나 몸은 너무 아픈데 노트북을 켜서 자판을 칠 힘이 없거나 그냥 만사가 다 귀찮아서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지만 아이디어는 떠오를 때 이런 경우 음성메모를 켠 뒤 간단히 나의 음성으로 아이디어를 적어나갈 수 있다는 점입니다. 저는 이럴 때 가장 만만한 아이폰 기본 메모장을 켜서 음성메모를 가장 많이 이용합니다. 일단 먼저 기록하고 서식이나 사진은 나중에 추가하면 되니까요! 중요한 건 번뜩 떠오른 아이디어가 휘발되지 않게 빨리 기록해서 잡아두는 게 중요하잖아요!   

 

 

아이폰 메모장, 메신저에서 음성 받아쓰기 방법

 

메모장 키보드 오른쪽 하단에 보면 마이크 버튼이 있습니다. 이 버튼을 누르고 내가 말하고 싶은 말을 시작해 봅니다. 생각보다 음성 인식률이 좋고 받아쓰는 속도도 꽤 빠릅니다. 그리고 중간에 오타가 나더라도 문맥상 어울리는 단어로 알아서 대체해서 오타 확률을 줄여주긴 합니다. 100% 확률로 맞지는 않지만 그래도 봐줄 만합니다ㅎㅎ 나중에 정정해주면 되니까요.

 

 

 

이번엔 아이패드에서 기본 메모장을 켜고 활용해봤는데 역시 인식률이 어마어마합니다

 

별도의 시간제한 없이 원하는 길이의 텍스트를 계속 받아쓸 수 있으며, 30초 동안 말하지 않으면 받아쓰기는 자동으로 중단됩니다. 만약 받아쓰기 사용 언어를 변경하고 싶다면 마이크 버튼을 길게 누른 다음 언어를 별도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또한 구두점 및 명령어를 인식하기도 하는데요 가장 많이 사용하는 큰 따옴표, 작은따옴표, 느낌표, 물음표, 마침표 같은  특수 문자도 인식이 가능합니다. (음성예시: 안녕하세요 느낌표라고 말할 경우->안녕하세요!로 자동 대치됩니다)

 

 

글을 마무리하며...

 

우리가 뭔가를 하기 위해 마음먹고 노트북을 세팅하고 자리에 앉아서 타이핑하기까지 이 일련의 과정들이 어쩔 땐 너무 귀찮고 힘들어서 간단한 작업조차도 미루거나 포기할 때가 많잖아요. 이런 귀찮은 과정을 아이폰 하나로 퉁칠 수 있겠더라고요. 평소 우리 머리맡에 두고 아무렇지도 않게 사용하는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심지어 맥북까지도 음성 받아쓰기 기능이 내재되어 있더라고요.

 

우리의 만성 귀차니즘을 한 방에 날려버릴 수 있는 아주 좋은 수단이 이렇게 가까운데 숨어 있었는데,  진작 알았으면 내가 쓰는 블로그 포스팅 수가 더 늘어나진 않았을까 하는 뒤늦은 후회가 밀려오네요. 이 기능을 알고 나서는 고물 스마트폰이 갑자기 고가의 스마트폰으로 탈바꿈된 것 같은 기분입니다. 집에 있던 오래된 아이폰 너무 무시하지 말고 이 기능 꼭 활용해 보세요!! 

 

 

▷ 참고하면 좋을 아이폰 사용설명서

 

https://support.apple.com/ko-kr/HT208343

iPhone, iPad 또는 iPod touch에서 받아쓰기 사용하기

https://support.apple.com/ko-kr/guide/iphone/iph2c0651d2/ios

iPhone에서 텍스트 받아쓰게 하기